집착을 버려야지 ♤-집착을 버려야지-♤ 매미 김순옥 뻐끔뻐끔 골 깊이 파고든 뿌연 연기에 감각 잃은 뇌 독한 알코올 기도 타고 스며들 때, 회청거리는 내온 사인 불빛에 나를 묻고 입 달아 채워 넣다 깍지 동 같이 굵어진 허리 습관, 집착으로 뒤늦게 후회하는 삶 끊자,참자, 집착을 버려야지 07.2.28 오래.. 지난 자작글 2019.11.14
내 마음 ♥내 마음♥ 내 마음 나도 모르는데 어찌하여 남의 마음을 엿보려 하나 황량한 벌판에 혼자만의 숙제 앞에 놓인 인생 길은 멀어도 걸어야 하고 산은 높아도 올라야 하는 것을... 하루 쉬었다 간다고 뉘 말할 사람 없건 만은 날마다 찾아오는 날이지만 어제와 같은 날은 없는 것을... 오늘은 반성하고 내.. 지난 자작글 2006.01.18
모나지도 둥글지도 ♡*모나지도 둥글지도*♡ 수많은 별들이 있는 밤하늘에 내 작은 가슴을 묻어 두고 싶습니다. 별들에 속삭임을 살며시 엿보고 잊어져 버린 작은 소망을 조금씩 찾아보고 싶습니다. 커다란 몸짓보다도 작은 것에 소중함을 담고 체념이 아닌 현실로 받아 줄 수 있는 넉넉한 마음도 키워보고 모나지도 못.. 지난 자작글 2005.12.17
나는 내가 아닙니다. ♣나는 내가 아닙니다.♣ 나는 내가 아닙니다. 여자는 여자이나 여자다운 모습도 사라진 주부이며 아줌마인 빈 잔 같은 여자입니다. 집도 있고 남편도 있고 아이도 있으나 나는 늘 혼자 인 것 같습니다. 주부라는 이름이 나를 따라다니지만 주부라는 이름은 밥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일만 기다리고 .. 지난 자작글 2005.09.23
서러운 눈물 ♤..서러운 눈물..♤ 몸 하나 재산으로 세상의 허파를 향해 삶의 전쟁 속에 뛰어들어 꿈틀거리는 젊은 피 쏟아 붙고 생의 뒤안길 돌아볼 여가도 없이 젊은 청춘 바친 생의 터전 힘없고 빽 없다 두손들고 나가라네 생의 뒤안길에 곪고 골아 얼룩진 삶의 무게 인생 훈장만 고스란히 몸에 배어 살아온 흔적.. 지난 자작글 2005.08.28
여자란 ♡ 여자란 ♡ 여자는 약하고 연약하나 어머니는 강하고 아내는 무서우나 딸은 예쁘고 귀엽다. 연인은 그리우나 아내는 그리운 줄 모른다. 술 따르는 여자는 천박해 보이지만 품에 안긴 여자는 사랑스러워 보이고 처녀는 연약해 보이나 아줌마는 강하게 보인다. 한나라는 남자가 지배할 수 있지만 남자.. 지난 자작글 2005.08.14
세상은 어디로 가나... 하루의 일상 속에 우리는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배우며 살아가나 수없이 많은 일이 찾아와 때로는 웃음 짓게도 때로는 눈살 찌 뿌리게도 하는 세상, 내 가는 길에 동행이 되어 만나지는 사람틈바구니에서 무엇이든 배우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다. 오늘은 어떤 일이 내 개와 기쁨을 줄지 슬픔을 줄.. 지난 자작글 2005.08.09
밀알 마음 흔들지 마세요 그대들은 아시나요? 사십대의 여성들에 마음을... 오르지 가정만 지키고 살아온 중년의 마음을... 어느 분이 말하였던가? 뚱뚱해진 몸매와 축 처진 엉덩이 푸시시한 머리에 신선함이란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것도 없는 그냥 내 집에 함께 거주하는 사람쯤으로 생각될 때에 남편들은 밖에 나가 또 다른 .. 지난 자작글 2005.07.31
무엇이 성공인가? ♤-*무엇이 성공인가*-♤ 금전적인 여유를 즐기며 자기주장대로 살아가는 것이 성공인가? 아니면 큰 부자는 아니어도 서로 조금씩 양보하며 배려함 속에 서로 보듬어주고 알뜰한 삶을 꾸려 가는 것이 성공인가? 삶에는 정답이 없다고 한다. 어떤 삶을 살아가든 자신이 느끼기에 조그마한 행복을 느끼.. 지난 자작글 2005.07.30
이땅의 사십대 이 땅의 사십대들이여! 우리는 무얼 보고 무얼 배우고 살아 왔는지 아십니까? 어려운 시대를 살아온 부모님의 어려운 시국을 듣고 물질적으로도 그리 풍족하지 못한 환경 속에서 어렵게 살아온 우리네 사십대들 그래도 오십대들보다는 좀 나은 환경에서 살아왔다고 합니다. 오십대들은 직접적으로 전.. 지난 자작글 200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