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그리움 **가을 그리움 ** 매미/ 金順玉 한 줄의 글에도 낯익은 노랫가락에도 한 올 뭉클 쏟아지는 그리움 산 넘고 강 건너다 돌부리에 부딪기고 물결 따라 흘러온 세월 강산을 몇 번이나 넘었던가 잔잔한 가슴에 개구쟁이 웃음소리 귓가에 맴돌 때 빛바랜 사진첩 하나 꺼내어 뒤적인다 한 줌 햇살에도 온몸 붉.. 내 안의 소리들 2006.11.05
원점 ♤-원점-♤ 얼마나 소유하고 얼마를 가져야 속 빈 마음을 채울 수 있을까 채워진 가슴에 넘치는 욕구 흘러 넘치는구나 끝도 없는 욕심 원점으로 돌아갈 위기 배려하는 일도 한계에 도달하였으니 두 손 두발 들고 탈탈 털고 나가련다 잔잔한 강가 휘젓다 물고기만 요동치는구나 05.11.19 매미 김순옥 흐르.. 내 안의 소리들 2005.11.19
인연/ 연합詩 ♧-인연-♧ 섧은 세월 저무는 인생 석양빛 노을 속에 파도 치는 아쉬움만 자리했던 가슴에 은밀히 손을 내밀어 텅 빈 가슴에 짙은 향으로 스며든 인연이여! 잔잔한 가슴에 설렘으로 헤집어 놓고 가을날 서걱대는 갈대 마냥 애잔한 마음에 파문을 일개 흔들어 버리고 기다림을 주었던 당신 적막한 가슴.. 내 안의 소리들 2005.11.15
바람 ♣*바람*♣ 서푼어치 좁다란 가슴에 거세게 몰아친 갈바람아 잔잔한 마음에 불 지펴 놓고 가랑잎 사이로 피어난 사랑아 연민의 정하나 곰삭기도 전에 한 잎 두 잎 떨구고 가려 하니 갈바람아_ 05.11.3 글 매미 김순옥 내 안의 소리들 2005.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