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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 날에-♡
매미. 金順玉
나를 부르는 소리
누구 신가요?
바람인가요? 향기로운 꽃인가요?
철없는 아이처럼 들뜬 마음에
배낭 하나 짊어지고
정처 없이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동행과 함께하는 날에는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고
함께하는 이 없어도
푸름과 동행하여 좋은 시간
누가 말리랴
연초록 들녘에 희망을 심고
바람 따라 구름 따라
내 인생도 마음도 실어 보자
순간순간 스쳐가는 인연들
늘그막 추억으로 쌓으면서
2010/5
사진: 배방산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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