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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 날에

능수 2010. 5. 26. 16:17
        ♡-이렇게 좋은 날에-♡ 매미. 金順玉 나를 부르는 소리 누구 신가요? 바람인가요? 향기로운 꽃인가요? 철없는 아이처럼 들뜬 마음에 배낭 하나 짊어지고 정처 없이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동행과 함께하는 날에는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고 함께하는 이 없어도 푸름과 동행하여 좋은 시간 누가 말리랴 연초록 들녘에 희망을 심고 바람 따라 구름 따라 내 인생도 마음도 실어 보자 순간순간 스쳐가는 인연들 늘그막 추억으로 쌓으면서 2010/5 사진: 배방산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