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을 밟으며 ♡하얀 눈을 밟으며♡ 눈보라가 몰아치던 희색 하늘 밤새 꽁꽁 언 길바닥은 유리알처럼 반짝이고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은 옷 속까지 매섭게 파고든다. 첩첩산중 오르고 올라 헐떡이던 숨 가르기도 전에 온천지 하얀 눈밭 푹푹 빠지는 눈 위로 뽀드득뽀드득 하얗게 마음의 길을 낸다. 시린 손 호호 불.. 내 안의 소리들 2007.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