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양심 『잃어버린 양심』 매미/金順玉 접어버릴 것은 그만 접어놓고 안아도 모자랄 삶을 품고 싶은데 생쥐 드나들며 야금야금 파먹는 양심 꾹 눌러 놓았던 앙금이 훅하고 올라온다. 그만 좀 내버려두면 삭으러 들것을 이리떼처럼 달려드는 형상에 잠재의식마저 이성을 잃어버리고 기름진 배 채우려고 발버.. 내 안의 소리들 2008.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