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청송-♡ 매미. 金順玉 하나의 낱알로 산골짝이 방황하다 언덕 위 바위틈에 둥지 틀었네 긴 팔 벌려 햇볕 안아 키워온 내 살붙이 거센 비바람에도 꿋꿋하게 지켜온 수십 년 숱한 산 나그네와 눈 맞춤하고 둥그런 바윗덩이와 부딪긴 세월이 얼마던가 하나, 둘, 벗겨진 몰골 비좁고 깎아 지듯 절벽 가느.. 내 안의 소리들 2007.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