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소리들

가을 여인

능수 2005. 9. 1. 14:18

 
      ♠가을여인♠ 길가의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가을여인 마음 같아라 그리는 임이 없어도 고운 눈길로 창 밖을 바라본다 솔솔 바람 타고 행여 임이 오실까? 뭉게구름 위에서 살며시 내려올까? 높고 푸른 가을 하늘에 마음 내려놓고 창공을 나는 잠자리 때와 함께 가을을 노래한다. 두 팔 크게 벌리고 풍성한 가을을 껴안고 싶어라. 2004년 9월 3일 글 매미 金順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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