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 처서 매미/ 金順玉 모기 입이 삐뚤어진다는 처서이다 지루한 장마에 지독한 불볕에 시달렸던 여름 울창한 숲엔 막바지 매미 소리 절규하고 어둠이 내린 저녁엔 귀뚜라미 소리 잠 설치게 하는 밤을 맞는다. 한낮 열기로 이글거리는 아스팔트 쏟아지는 사람의 홍수에 활개치는 차량 행렬 골목마다 품어.. 내 안의 소리들 2007.08.23
잠깐이더라 ♡-잠깐이더라-♡ 아주 먼길을 달려 온 줄 알았다.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잠깐이더라 나이가 들면 변할 줄 알았다. 20십대에도 청춘의 마음 30십대에도 20십대마음 그대로 40십대에도 여전히 20십대 마음이다. 일! 좋아서도 하고 하기 싫어도 어쩔 수없이 해야 하는 일 20대에는 겁도 없이 달려들어 했.. 살며 생각하며 2005.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