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니 살다 보니 웃는 날도 우는 날도 있더이다. 살다 보니 우는 날도 있지만 웃는 날도 오더이다. 살다 보니 살 가운 인연도 겸연쩍은 인연도 다가오더이다. 살다 보니 아옹다옹 지지고 볶다가도 평안히 머물 수 있는 날도 있더이다. 살다 보니 말을 꺼내기 어려운 상대보다는 허심탄회하게 말을 건넬 수 있.. 사랑방 2005.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