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 연가 ♣ 풀꽃 연가 ♣ 산모퉁이 척박한 땅 이름 모를 들꽃 두 팔 벌려 햇살 안고 미소 짓네 한들한들 춤을 추며 바람이었니? 촉촉이 스며든 넌 이슬이었니? 찾는 이 없는 두메산골이 내 고향 철벅한 흙 베고 누워 유월을 노래한다. 050621 글 매미 김순옥 내 안의 소리들 200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