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 인생살이 힘들다고 어디에 하소연한단 말인가? 굽이굽이 살아온 흔적 거리마다 흩어진 주검들... 아직도 오르기만 하는 것인지 조금씩 내려오는 길인지 모를 삶 내리막길이라면 추락하지나 말라고 하루아침에 낭떠러지로 떨어졌구나 아홉수 언덕이 그리 높더냐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데 무.. 살며 생각하며 2005.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