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소리들

지는 꽃

능수 2005. 6. 13. 13:44

      지는 꽃 오는 세월 막으리요. 가는 세월 잡을 소냐? 속절없이 떠나가는 시간 앞에 무릎 꿇고 빌고 빌어도 떠나갈 생이거늘 나와 함께한 지난 시간 아쉬움과 그리움만이 속 빈 가슴을 메우고 멀어져 가는 생의 끝자락에서 물질도 부도 명예도 무슨 소용일까? 잘난 사람도 못난 사람도 한세상 지는 꽃이거늘 04.10 글:매미 金順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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