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소리들

비켜간 사랑

능수 2005. 12. 6. 13:11
    ♣-비켜간 사랑-♣ 온 누리 하얗게 채색된 별이 빛나는 밤. 그리움 한 움큼 집어들어 울컥 쏟아지는 아픔 아쉬운 미련 가슴에 심어두고 말없이 떠나는 널 잡을 수 없어 목구멍까지 차오른 눈물을 삼킨다. 스산한 바람에 방황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마음 별 헤아리는 밤에 속절없이 그리운 마음에 휩싸인다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 보고 싶으면 보고픈 대로 그냥 그대로 두겠습니다. 잊고 싶다고 잊히질 일도 아니오 버린다고 버려질 일도 아니니 애써 지우려고 하지 않겠습니다. 애써 버리려고 하지 않겠습니다. 05.12.6. 매미 김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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