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소리들

어서 일어나

능수 2006. 4. 27. 13:55
♡어서 일어나♡ 침묵의 강 건너다 가던 길 잃었느냐 망각의 샘에 멈춰 서서 돌아올 줄 모르더냐, 긴 터널을 건넜으면 밟은 태양이 기다리련만 녹슨 가슴 활짝 펴고, 흙 심 열어 새순 피워보자 큰 가지에 사랑열매, 작은 가지에 믿음열매, 잔가지에 축복열매, 곱게 길러 수학하고 웃음 한번 지어보세 침묵에서 깨어나 자리 털고 일어나서 가던 길, 마저 가자 내 영혼을 담은 은빛 세상을 달려보자 황혼이 지는 날까지... 06.4.27 매미. 金順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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