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소리들

도시의 밤거리

능수 2006. 5. 13. 20:24



  

        ♤-도시의 밤거리-♤

        부서지는 햇살을 삼킨 어둠이 내린 컴컴한 밤 불 꺼진 창에 스치는 빨강 노란 파랑 불빛 도심을 질주하는 자동차 고요의 경적을 깨우고 번쩍이는 네온사인 지나는 행인을 인도한다 일 끝나고 직원과 회식자리 가족과 함께 외식하고 모임이 있어 모여든 각양각색의 사람들 활기가 넘친다 남녀 노소 즐겨 찾는 곳 만찬을 즐기며 삶이 이글거리는 밤 생업전선에서 뛰는 아주머니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06.5.13 천안 삼거리야경 : 사진 김영은님 : 글: 매미.金順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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