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밤에 『고독한 밤에> 차가운 밤 공기에 울적한 마음 실어 어두운 곳에 던져버립니다. 물 밀듯 밀려오는 고독 내려앉은 마음 쉴 곳 잃은 어린 사슴이 되고 맙니다. 그리움도 미움도 사라진 불 꺼진 창 이 밤은 더욱 춥습니다. 희미한 별빛마저 뜬구름 위에 졸고 있어 싸늘히 고독을 삼키고 맙니다. 글/매미... 내 안의 소리들 2005.05.17
어리 석은 자여! [어리석은 자여!] 어리석은 자여! 억지로 일어서려고 몸부림치지 마라 땅에서 씨앗이 자라듯 낮은 곳에서도 먼 곳을 바라볼 수 있다 너무 많은 것을 탐하지 마라 내 그릇에 담을 양이 그것밖엔 없다 한다 욕심껏 담으려다 담아놓은 것마저 넘치고 있구나 넘치는 것보다는 부족함이 더 나은 때가 있느니.. 내 안의 소리들 2005.05.14
당신은 당신은 당신은 바람입니다. 가슴속에 소리 없이 파고들어 마음을 흔들어버리고 살며시 사라지는 당신은 바람입니다. 당신은 파도입니다. 잔잔한 가슴에 파문을 일게 하고 마음을 헤집어 놓는 당신은 파도입니다. 당신은 향기입니다. 한잔의 커피처럼 진한 향기를 품고 고요한 가슴에 향기에 취하게 .. 내 안의 소리들 2005.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