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장미^♡ 신록이 우거진 숲 붉게 타오른 장미 나풀거리는 꽃잎 휑하니 지나간 솔바람에 설렁 이는 마음은 어쩌란 말입니까? 장밋빛보다 붉은 태양보다 뜨거운 사랑의 꽃이 가슴에 피었습니다. 03.5.24 글.매미.김순옥 내 안의 소리들 2006.05.25
가을 들녘 ♤-가을 들녘-♤ 누런 제복의 은행나무 좌우로 두 팔 벌리고 서서 갈바람에 노랗게 익은 은행을 떨어냅니다. 누렇게 익은 벼이삭 만삭의 몸 안고 고개 숙일 때에 솔바람에 허수아비 찰랑찰랑 참새를 쫓습니다. 길가의 코스모스 한들한들 하늘을 가르는 고추잠자리 하늘하늘 춤을 춥니다. 탐스런 오곡.. 내 안의 소리들 2005.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