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아닙니다. ♣나는 내가 아닙니다.♣ 나는 내가 아닙니다. 여자는 여자이나 여자다운 모습도 사라진 주부이며 아줌마인 빈 잔 같은 여자입니다. 집도 있고 남편도 있고 아이도 있으나 나는 늘 혼자 인 것 같습니다. 주부라는 이름이 나를 따라다니지만 주부라는 이름은 밥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일만 기다리고 .. 지난 자작글 2005.09.23
주부의 추석 주부의 추석 여름내 씨름하던 더위 물러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설은 슬슬다가오고 추석은 추썩다가 온다고 하던 어른들의 말씀 봄인가 싶으면 여름, 여름인가 싶으면 어느새 가을 문턱이니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걸 보니 나이가 들긴 들었나보다 한집안의 며느리 아내 엄마로써 막중한 책임.. 살며 생각하며 200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