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자작글

흔적

능수 2005. 5. 14. 15:37
    흔적 누구나 살아온 흔적은 남는다 내가 걸어온 길 내가 남긴 흔적은 어떤 흔적이 남아 있을까? 결코, 길지 않은 인생의 길이라고 하는데 한치의 어김없는 삶을 살아왔는지 아니면 생각과는 전연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는지 모른다 나의 흔적 속에는 무엇을 기억하고 싶고 무엇을 잊고 싶을까? 기억 속에 남기고 싶은 사람도 기억 속에서 지우고 싶은 인연도 있으리라 나를 만나고 나를 기억하는 분들은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나를 기억할까? 간직하고 싶은 인연으로 아니면 지우고 싶은 인연으로 기억할까? 잠시 스쳐 가는 인연일지라도 잊고 싶은 인연보다는 기억 속에 간직하고픈 인연이기를 남았으면 좋으련만 좋은 기억으로 남을 사람이 그렇게 살고는 있는 건지 나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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