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자작글
*마음* 마음은 마음이나 다 같은 마음이 아니다 순간으로 기분이 상하기도 하고 그날 그날에 따라서 즐거운 마음이었다 슬픈 마음으로 변하는 것 오늘은 반성하고, 내일은 희망하듯 늘 지나고 나면 아쉬움으로 남고 기다림은 늘 희망만이 있다 근심 걱정으로 늙는 모습 오늘 지옥이었다 내일은 천국이듯 사람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 순간에 변하고 순간에 멍들기도 하는 것 몸 하나 재산으로 세상 안에서 수많은 인연과 연을 맺으며 때로는 웃음 지으며 때로는 눈물 삼키며 한세상 왔다 가는 것을 몇백 년 살겠다고 욕심을 부리고 사는지 그저 오늘 하루 주워진 환경 속에 서로 마음을 읽어주고 다독이며 평안의 삶이 된다면 바랄 것 없건만 천년만년 살겠다고 발버둥치면 난리인지 많은 것을 원하지 말고 많은 것을 소유하려 하지 말고 배려하는 마음 나누는 기쁨이 있으면 좋으련만 이해와 용서, 배려와 사랑이, 부족한 사회 아쉽기만 하다. 05.4. 글 /매미. 김순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