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가끔은 미치고 싶습니다.

능수 2005. 6. 16. 13:36
    가끔은 미치고 싶습니다. 온전한 정신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가끔은 미친 사람처럼 아무 것도 없는 곳으로 떠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가끔은 미치고 싶습니다 아무런 일도 없이 그저 쉬고 싶기 때문입니다. 가끔은 미치고 싶습니다. 나도 나를 모를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가끔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가끔은 나를 죽여 가는 세월 앞에서 미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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