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자작글

모나지도 둥글지도

능수 2005. 12. 17. 16:56
    ♡*모나지도 둥글지도*♡ 수많은 별들이 있는 밤하늘에 내 작은 가슴을 묻어 두고 싶습니다. 별들에 속삭임을 살며시 엿보고 잊어져 버린 작은 소망을 조금씩 찾아보고 싶습니다. 커다란 몸짓보다도 작은 것에 소중함을 담고 체념이 아닌 현실로 받아 줄 수 있는 넉넉한 마음도 키워보고 모나지도 못하면서 둥글지도 못한 나의 소심함을 채찍 하여 보기도 달래보기도 하려 합니다. 살아갈 가치와 살아 있음에 때론 외로워하고 때론 괴로워하고 때론 슬퍼지곤 하지만 나의 작은 가슴엔 언제나 따스하고 잔잔한 미소를 담아 넣어야겠습니다. 모나지도 못하면 둥글게라도 살아 보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02년 9월 29일 매미 김순옥 날씨가 춥습니다 녹차 배달 왔어요 한잔 드시고 추위 녹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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