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소리들

그때는 왜 몰랐을까?

능수 2008. 5. 8. 19:57
♤-그때는 왜 몰랐을까?-♤
                         매미/金順玉
언제나 기다려 주는 사람이 
어머니인 줄 알았습니다.
항시 곁에서 걱정해주는 사람이
어머니인 줄 알았습니다.
다 퍼주고도
가슴엔 따스한 사랑만 가득한 사람이
어머니인 줄 알았습니다.
언제 어느 때나 찾아가면 
따스하게 반겨주는 사람이
어머니인줄 알았습니다. 
다음에 나중에 하다가 
하늘나라로 떠나신 어머니 
불러도 대답 없는 내 어머니 
메아리만이 되돌아옵니다.
받아도 모자란 사랑
어머니 온정이 그리운 날
빛바랜 사진첩 속의
웃고 계신 어머니 
그리움에 눈물방울 떨굽니다.
그곳은 편안하신지요?
                08/5.8

 

'내 안의 소리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이란  (0) 2008.05.26
여보시게 친구여!  (0) 2008.05.13
새옹지마  (0) 2008.04.02
사랑하는 마음  (0) 2008.03.14
한 세대는 가고  (0) 2008.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