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소리들

그대 그리움

능수 2005. 6. 21. 14:25


♧ 그대 그리움. ♧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아도 그대 마음을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밤새 몰래 소리 없이 내린 흰 눈처럼 그대도 소리 없이 내게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고요한 밤의 적막을 깨우는 소리는 그대의 따듯한 음성이었으면 바램입니다. 한겨울의 추위도 그대 곁의 살포시 내려앉은 마음은 얼리지 못 할 것입니다. 오늘은 아무런 생각하지 없이 무작정 그대 곁으로 달려가고 싶은 날입니다. 길 잃은 사슴이 허기진 배 움켜지고 따스한 엄마 품에 달려들 듯 그대의 따뜻한 품안으로 안기고 싶습니다. 040216 글.매미

'내 안의 소리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풀꽃 연가  (0) 2005.06.22
사랑합니다  (0) 2005.06.21
빈방  (0) 2005.06.19
인생의 스캐치  (0) 2005.06.17
당신  (0) 200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