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소리들

빛 좋은 개살구여!

능수 2006. 7. 25. 07:24

☆-빛 좋은 개살구여!-☆ 발이 있으나 멈춰선 선로요 말을 하고싶으나 꿀 먹은 벙어리니 무슨 눈으로 세상을 읽으며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나 산천초목 우거진 숲에 나직한 마음 내려 구름 위에 띄워놓고 바람인 듯 떠돌고 싶을 때도 있거늘 마음은 천 리요 방콕에 머물러 몸살을 앓으니 우물 안에 개구리 신세 개울가가 그립구나 참고 견디어 살아온 날이 얼마인가 오기라도 부려볼까 부서지는 파도소리 하늘 닿은 낭송소리 듣고 싶다 보고 싶다 날개 잃은 천사여! 빛 좋은 개살구여! 06.7. 매미.김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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