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좋은 날에 나는 겨우내 온몸 감싸고 품어줬던 이불호청 훌러덩 벗겨 빨면서..... 봄인 듯 여름인 듯 화창한 날 침대보를 벗겨 하얗게 빨면서 내 마음까지 하얗게 빨고있다. 얄은 이불도 두꺼운 이불도 햇볕 마중을 하고 베게 잎 장롱속 옷도 봄바람인지 여름 바람인지 설렁설렁 바람을 넣었어요 에고 무거워 버리자니 .. 카테고리 없음 2008.05.10
그때는 왜 몰랐을까? ♤-그때는 왜 몰랐을까?-♤ 매미/金順玉 언제나 기다려 주는 사람이 어머니인 줄 알았습니다. 항시 곁에서 걱정해주는 사람이 어머니인 줄 알았습니다. 다 퍼주고도 가슴엔 따스한 사랑만 가득한 사람이 어머니인 줄 알았습니다. 언제 어느 때나 찾아가면 따스하게 반겨주는 사람이 어머니인줄 알았습.. 내 안의 소리들 2008.05.08
5윌의 기도 『^* 5월의 기도 *^』 매미/ 金順玉 계절의 여왕 5월에는 삭정이 같은 내 가슴에도 푸름으로 한층 짙게 하시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하고 하루하루가 복되게 하소서! 이기적인 생각보다는 베푸는 마음의 여유를 고지식하게 따지기보다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보듬어주고 다독여주며 날마다 생기 나.. 좋은생각 2008.05.01
내 가슴에 사무침으로... **내 가슴에 사무친** 매미/ 金順玉 가슴에 담아 놓는 일보다 꺼내어 놓기가 더 어렵습니다. 한 순간의 실수가 평생 업으로 남아 가슴 한곳에 자리했습니다. 겹겹이 쌓인 인연에 연연하기보다 한 줄 사연에 감동하는 삶 과거보다는 현실에 더 집착하기 때문입니다. 짧은 생각으로 실수가 따르고 믿었던 .. 살며 생각하며 2008.04.25
새옹지마 새옹지마 매미/ 김순옥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말고 적은 것이라도 감사하는 마음 이였으면 소유의 목적에 눈멀지 말고 가슴을 열어 나눌 수 있었더라면 심연의 고통도 끝이 올지니 극치에 발버둥치는 어리석음일랑 접어두지 피맺힌 사연의 고리 섧구나 한 줌 햇살마저 마다하고 바람 되어 갔는가? .. 내 안의 소리들 2008.04.02
채연이 첫돌을 축하하며.... 세상에 태어나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건강하게 첫돌을 맞은 아기 채연이 첫돌을 축하하며 ..... 결혼 십년만에 얻는 예쁜 딸 , 귀여움에 아빠엄마 입이귀에 걸렸네요 축하케�을자르며 ...... 할머님은 뒤에서 ... 얼마나 기다리던 자식인가 부디오래오래 건강해 달라고 ....부모맘이 아릴까싶다. 첫돌 축.. 살며 생각하며 2008.03.25
사랑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 ~~^*^ 매미/ 金順玉 한 올 티끌도 가져갈 것도 없는 것 사랑만 하여도 모자란 인생 꽉 움켜줬던 욕심들 이제는 하나둘씩 꺼내어 주고 가슴에 담아놓고 곪아 터진 마음도 이젠 풀어헤치렵니다. 늘 내일을 부르짖던 덧없는 세월 속에 어제인 듯 잡힐 듯한 아련함 곱씹어 되 집어 볼 수 없.. 내 안의 소리들 2008.03.14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가고 매미/ 金順玉 조각구름 모이면 구름 타고 찾아갈까 무심한 세월에 실려 흩어진 아련한 추억도 서리 발에 풀죽은 골 깊은 주름진 모습마저도 까마득한 옛날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이며 기쁨과 눈물로 보내온 시간은 신세대가 자리매김하고 온기마저 사라진 빈 .. 내 안의 소리들 2008.03.07
잃어버린 양심 『잃어버린 양심』 매미/金順玉 접어버릴 것은 그만 접어놓고 안아도 모자랄 삶을 품고 싶은데 생쥐 드나들며 야금야금 파먹는 양심 꾹 눌러 놓았던 앙금이 훅하고 올라온다. 그만 좀 내버려두면 삭으러 들것을 이리떼처럼 달려드는 형상에 잠재의식마저 이성을 잃어버리고 기름진 배 채우려고 발버.. 내 안의 소리들 2008.02.26
어느 날 문득 어느 날 문득 매미. 金順玉 왠지 모를 허한 마음이 들 때에 목소리라도 들었으면 하는 그런 친구 하나 있었으면 합니다. 칼바람이 옷깃을 스치는 차가운 날 생각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사람에게 전화수화기를 들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 인생 여정 속에 살가운 인연도 버거운 인연도 있지만 그냥 거.. 내 안의 소리들 2008.01.19